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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영화관에 갔다가 한 장 남은 이터널 선샤인 리플릿을 챙겨왔다. 서늘하게 보정한 이미지와 가느다란 서체를 보자마자 스튜디오 피그말리온의 작업일 거라 생각했다. 기존 포스터가 썩 아름답진 않더라도 공드리 감독의 영화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좋아했는데, 재개봉 포스터는 완연히 다른 느낌이다. 딱 요즘 소비하기 좋은 이미지인데, 굳이 부정적으로 보고싶지는 않다. 오늘 아침 가방 속에서 이 리플릿을 꺼내 현관문에 다소곳이 붙여두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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