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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의 1955

Thoughts

by TokyoShin 2014. 5. 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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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기록을 읽다 2월 7일에 쓴 글을 옮긴다.

1955버거를 먹고싶다.


지금 내가 있는 맥도날드에서는 1955버거의 재출시를 맞이하여 50년대 미국 컨츄리 풍의 곡들을 틀고 있다.

이건 지난 번 1955버거가 처음 출시되었을 때도 인상깊었던 부분인데, 오늘은 그 이상으로 놀랐다.

컨츄리풍으로 흐르는 곡들에, 알고보니 07-09년 사이(내가 고등학교 때)에 주구장창 흘러나오던 팝뮤직이 끼어있는 것이다.

Alicia Keys의 No One,

Rihanna의 Umbrella,

Plain White T's의 Hey There Delilah,

Katy perry의 Hot N Cold

까지 나오는데 어찌나 반갑던지.

이 '추억돋음' 속에서, 1955버거와 50년대의 미국, 그리고 내 기억 속의 미국팝이 뒤섞인 요상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좀 과장하면, 내가 아는 미국을 50년대 식으로 체험하는 셈이다.

Beyonce의 Crazy In Love까지 나오는 걸 보면 세대를 관통해서 컨츄리 풍으로 곡을 트는 것 같은데 진짜 괜찮은 전략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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