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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언니에 대한 칭찬의 말

    2017.07.16 by TokyoShin

  • 정지돈, 내가 싸우듯이, 2016

    2016.06.22 by TokyoShin

  • 황인찬, 채널예스, 2015

    2016.01.19 by TokyoShin

  • 황인찬,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 2015

    2015.12.02 by TokyoShin

  • 모리, 자유의 언덕, 2014

    2015.11.26 by TokyoShin

  • 폴 오스터, 달의 궁전, 2000

    2015.04.04 by TokyoShin

  • 박상수, 숙녀의 기분, 2013

    2015.03.16 by TokyoShin

  • 롤랑 바르트, 사랑의 단상, 2004

    2015.02.16 by TokyoShin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언니에 대한 칭찬의 말

언니에 대한 칭찬의 말 우리 언니는 시를 쓰지 않는다.아마 갑자기 시를 쓰기 시작하는 일 따위는 없을 것이다. 시를 쓰지 않았던 엄마를 닮아,역시 시를 쓰지 않았던 아빠를 닮아시를 쓰지 않는 언니의 지붕 아래서 나는 안도를 느낀다.언니의 남편은 시를 쓰느니 차라리 죽는 편을 택할 것이다.제아무리 그 시가 '아무개의 작품'이라고 그럴듯하게 불린다 해도우리 친척들 중에 시 쓰기에 종사하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다. 언니의 서랍에는 오래된 시도 없고,언니의 가방에는 새로 쓴 시도 없다.언니가 나를 점심 식사에 초대해도시를 읽어주기 위해 마련한 자리는 아니라는 걸 나는 잘 알고 있다.그녀가 끓인 수프는 특별한 사전 준비 없이도 그럴싸하다.그녀가 마시는 커피는 절대로 원고지 위에 엎질러질 염려가 없다. 가족 중..

Words 2017. 7. 16. 16:01

정지돈, 내가 싸우듯이, 2016

p.20우리 삶은 어느 때보다 국제적이다. 그러나 우리는 모두 똑같다. 자본주의라는 비참을 공유하기 때문이다. p.29우연과 필연의 반복 속에서 스스로가 역사가 되기 때문 p.40밤에 시리얼을 먹는 건 자살행위지. p.44인생을 통째로 복습해야 해. p.63과거는 잊히지 않고 갱신되었다. p.742차 대전과 포스트모더니즘, 이제는 신자유주의까지. 이것들이 모든 걸 망쳐버렸어. p.138통영의 숙박업소를 보자 홍상수가 떠올라 기분이 나빠졌다. p.139여행 후기가 가장 적은 곳이 최적이야. p.148영화는 대화의 보완물입니다. p.2091950년대, 1960년대 화가들이 너무 좋아해 자신의 광신자들에게조차 발가벗겨졌기 때문에 이제 와서 뒤샹을 좋아한다면 그건 커트 코베인을 좋아한다거나 김수영을 좋아한다고 ..

Words 2016. 6. 22. 22:03

황인찬, 채널예스, 2015

감성이 무뎌지는 것에 대한 걱정은 없어요. 감성을 가진 말들은 그 사람의 내면에서 나오는 거지만 동시에 머리를 쓰는 일이에요. 사람들을 기분 좋게 만드는 글을 쓰는 건 지극히 머리를 가동시키는 일이에요. 가슴으로 쓰면 자기만 기쁜 글이 나와요. 제 시집에도 말랑말랑한 부분들이 많이 있는데, 그건 당연히 머리를 쓰는 거예요. 저만 이렇게 생각하는 건 아닐 것 같아요. 가슴이 시키는 대로 쓰면 나 혼자만 기쁜, 자위하는 작품이 나올 수밖에 없어요. 제 생각에는 감성으로만 글을 쓰는 건 미숙한 것 같고요. 프로는 머리로 하는 것 같아요.

Words 2016. 1. 19. 19:11

황인찬,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 2015

시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쉽게 다가오는 감성적인 문장을 좋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감성적인 문장은 시가 아니다. 결국 한 편의 시를 읽을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것이라는 생각도 한다. 그저 한마디, 하나의 문장으로 전달되는 정도의 감정으로 충분하다고 여기는 것이다. 그게 나쁜 일은 아니지만, 어쨌든 그것은 시가 아니다.

Words 2015. 12. 2. 17:10

모리, 자유의 언덕, 2014

이 책에 따르면, 시간은 우리 몸이나 이 탁자 같은 실체가 아닙니다.우리 뇌가 과거, 현재, 미래란 시간의 틀을 만들어내는 거죠.하지만 우리가 꼭 그런 틀을 통해 삶을 경험할 필요는 없습니다.그렇지만 우리가 이렇게 진화를 한 거라서, 어쩔 수도 없고요.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어요.

Words 2015. 11. 26. 15:38

폴 오스터, 달의 궁전, 2000

태양은 과거고 세상은 현재고 달은 미래다.

Words 2015. 4. 4. 12:19

박상수, 숙녀의 기분, 2013

큐티 큐티 큐트샤라랑!

Words 2015. 3. 16. 17:57

롤랑 바르트, 사랑의 단상, 2004

p.38근사해 ADORABLE. 사랑하는 사람은 사랑의 대상에 대한 자신의 욕망의 특이함을 이름짓지 못하여 조금은 바보 같은 이 "근사해!"라는 말에 귀착한다. p.41욕망의 속성은 부정확한 언표만을 만드는 데 있다.언어의 이런 실패로부터 남은 흔적이 바로 '근사해'란 말이다. p.42근사해란 피로, 즉 언어의 피로의 조그만 흔적이다.이 말에서 저 말로 같은 이미지를 달리 말하는데, 내 욕망의 속성을 그릇되게 표현하는 데 그만 지쳐 버린 나.그리하여 이 여행의 종착역에 이르러서의 내 마지막 철학은 동어 반복(tautologie)을 인정하고 실천할 수밖에 없게 된다.근사한 것은 근사하다, 또는 당신이 근사하기 때문에 근사하다고 생각한다.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한다 등등. 이렇게 사랑의 언어의 막을 내리..

Words 2015. 2. 1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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