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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소라치 에이스 Brooklyn Sorachi Ace

Study/Branding

by TokyoShin 2015. 8. 1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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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ohbeautifulbeer.com


Reference

http://brooklynbrewery.com


브루클린 브루어리(Brooklyn Brewery)의 로고와 고운 다이아 트럼프 카드가 어우러진 이 맥주는 소라치 에이스(Sorachi Ace)다. '소라치'는 1970년대 후반 일본 홋카이도 소라치 지역의 큰 양조장에서 재배되던 홉으로 독특한 레몬과 허브향을 지니고 있었지만 특이한 것으로 여겨져 시장에서 빨리 사라졌다. 그러나 2008년 워싱턴 주의 한 패밀리 농장에서 소라치 홉을 되살렸고, 브루클린 브루어리는 '소라치 에이스'를 만들었다. 깔끔한 몰트와 소라치 홉의 풍미를 앞세운 클래식 세종으로, 밝고 톡 쏘는 아로마가 필스너 몰트, 벨지안 에일 효모와 좋은 하모니를 이룬다고 한다. 


 황금빛을 메인으로 삼은 디자인이 맥주 맛에 기대를 품게 한다. 글라스에 따라놓으면 밝은 맥주 빛깔과도 잘 어울릴 것 같다. 작은 병과 4팩짜리 캐리어 패키지-바탕에 깔린 잔잔한 다이어 패턴 덕에 클래식한 느낌이 증폭된다-도 참 예쁘지만 큰 병이 디자인과 좀 더 어울리고 임팩트가 있다. 병 모양이 클래식하기도 하고, 둘레가 굵어서 트럼프 카드 양 옆으로 남는 공간이 그래픽을 돋보이게 한다. 소라치 에이스라는 네이밍도 인상적이다. '자취를 감췄다가 다시 살아난 홉'과 은밀함과 유일함을 동시에 담은 '에이스'라는 단어와의 조합이 멋지다. 하필 그 홉의 이름이 굉장히 이질적으로 들리는 '소라치'인것도 매력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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