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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찬,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 2015

Words

by TokyoShin 2015. 12. 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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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쉽게 다가오는 감성적인 문장을 좋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감성적인 문장은 시가 아니다. 결국 한 편의 시를 읽을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것이라는 생각도 한다. 그저 한마디, 하나의 문장으로 전달되는 정도의 감정으로 충분하다고 여기는 것이다. 그게 나쁜 일은 아니지만, 어쨌든 그것은 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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