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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서울라이트 - 13

Diary/시한부 서울라이트

by TokyoShin 2014. 3. 4.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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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친구들을 만나 술을 마셨다.

한 친구와 집으로 가는 길,

달리는 버스 안에서 이야길 했다.


"그동안 내가 왜 그렇게 힘 주고 살았나 싶더라.  

근데 나 힘 주고 있는 거 보여?"


"응, 너 보여."


무언가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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