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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톡 브루잉 컴퍼니 MONTAUK BREWING CO.

Study/Branding

by TokyoShin 2015. 3. 2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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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ontaukbrewingco.com

http://www.jbb2.com


Reference

http://montaukbrewingco.com

http://hamptons-magazine.com


 보는 것만으로도 청량감을 주는 디자인, 여름 바다에서의 흥미진진한 모험을 연상시키는 네이밍. 뉴욕 롱아일랜드 동쪽 끝, 몬톡에 위치한 몬톡 브루잉 컴퍼니(Montauk Brewing Co.)의 브랜딩은 지역을 기반으로 기분 좋은 일관성을 갖췄다. 이 곳을 만든 세 남자, 번 커틸로(Vaughan Cutillo), 조 설리번(Joe Sullivan), 에릭 모스(Eric Moss)는 동쪽 끝에서 함께 자라, 몬톡을 떼어놓고는 논할 수 없는 삶을 살았다. 셋은 몬톡의 아름다움과 바다에 대한 존경을 가득 담은 맥주를 만들기로 했고, 이는 몬톡이라는 지역과 그 곳에서의 꾸밈 없는 라이프 스타일을 전달할 매개가 되었다.

 'M'이 새겨진 화살촉을 심볼로 하는 원형 로고는 시계와 나침반을 연상시키고, 이는 모두 '방향'이라는 단어로 연결된다. 화살촉의 끝은 '상승'을 뜻하는 오른쪽 상단을 향하고 있다. 우리가 몬톡 브루잉 컴퍼니의 로고와 마주하는 순간 몬톡으로 향하는 여정이 시작된다. 이 출발은 명확히 긍정적이다. 캔 상단의 '몸만 오면 돼(Come As You Are)'라는 태그라인이 우리를 부추기니 망설일 것이 없다. 캔 전반에 새겨진, 밝고 경쾌한 색의 깃발을 따르기만 하면 된다. 플래그십 맥주인 드리프트우드(Driftwood, 流木) 에일은 홉과 몰트의 밸런스를 잘 맞춰 음용성이 좋은 ESB(Extra Special Bitter)다. 과하게 묵직하지 않으면서 쌉싸름한 맥주 맛이 상상된다.

 몬톡 브루잉 컴퍼니의 웹사이트 디자인을 짚고 가지 않을 수 없다. 주소를 타고 들어가면 손으로 직접 쓴 듯한 서체 Belta Bold가 경쾌하고 친근하게 묻는다. '물어볼 게 있는데 말야, 스물 한 살 넘었어?' 이 질문을 이렇게 귀엽고 임팩트 있게 묻는 곳은 처음이었다. 답안 선택지도 격식 없는 '아니(Nope)'와 '응(Yes Man)'이다. 신이 나서 '응'을 클릭하면 서핑을 하며 맥주를 들이키는 남자의 사진과 '단순하고 좋은 삶'이라는 문구가 나온다. 딱 서핑 컬쳐의 느긋하고 기분 좋게 들뜨는, 형언하기 힘든 그 분위기가 난다. 아니나 다를까 CEO 조 설리번은 서퍼이기도 하다. 이제 몬톡과 좀 더 가까워진 기분이다. '언젠가는 실제로 그 곳에 닿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한다. 그럴 수 있다면, 커틸로의 아버지가 손수 지은 목공소에 꾸린 테이스팅 룸 겸 갤러리에 가서 맥주를 마시며 지역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맘껏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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