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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폴 사르트르,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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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kyoShin 2014. 1. 1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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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3

그렇다면 여기에서 실존이 본질에 앞선다는 말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이 말은 인간이 먼저 세계 속에 실존하고, 만나지며, 떠오른다는 것, 그리고 인간이 정의되는 것은 그 이후의 일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실존주의자가 생각하는 인간이 정의될 수 없다면, 우선은 그가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는 오로지 그 다음에야 그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것이 될 것입니다.

이처럼 인간 본성이란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인간 본성을 구상하기 위한 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인간 스스로가 구상하는 무엇이며 또한 인간 스스로가 원하는 무엇일 뿐입니다.

인간은 이처럼 실존 이후에 인간 스스로가 구상하는 무엇이기 때문에 

또 인간은 실존을 향한 이같은 도약 이후에 인간 스스로가 원하는 무엇이기 때문에,

결국 인간은 인간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것과 다른 무엇이 아닙니다.

 

 

 

p.35

이리하여 실존주의의 첫걸음은 모든 인간으로 하여금 자신이 지금 어떤 것인가에 대해서 주인이 되도록 하는 것,

그리하여 모든 인간으로 하여금 자신의 실존에 대해서 전적인 책임을 지도록 하는 것이다.

 

 

 

p.126

우연 contigence

우연은 인간 실존에 고유한 특징이다.

왜냐하면 인간 실존은 선재하는 것으로 가정된 그 어떤 본질,

그 어떤 가치에 의해서 필연적으로 결정된 것처럼 고려될 수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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