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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브루독의 제임스 와트와 마틴 디키

Study/Interview

by TokyoShin 2015. 1. 1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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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더 스카츠맨(THE SCOTSMAN)에 실린 기사.

번역이 좀 너저분하다.

엘런(Ellon)에 새로 설립한 브루어리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디키가 많이 등장해서 반갑다.

http://www.scotsman.com





스코틀랜드 출신, 크래프트 맥주계의 나쁜 녀석들이 급진적 마케팅과 이색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선보인 이후, 브루독의 본사는 어딘가 와일드하고 보헤미안스러울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졌다.

사실, 엘런(Ellon) 산업 단지에 설립된 이 회사의 목적은, 모든 감각을 이 적법한 공간으로 끌어들여 집중도 높은 효율을 만드는 것이다.

회사의 설립자인 제임스 와트와 마틴 디키는, 6년이 넘도록 무지막지한 속도로, 브루독의 성장을 이끌어왔다. 이 같은 성공의 비결은, 딱 들어맞은 그들의 재능과 흥미, 그리고 둘 사이의 상호보완성이었다.

와트와 함께 비즈니스에 뛰어들기 전 더비셔(Derbyshire)의 스타트업에서 2년 간 근무한 숙련된 브루어 디키는 이렇게 요약한다: "전 생산 책임자고 제임스는 그 외 모든 것들을 담당해요. 이것이 브루독 최고의 비결 중 하나입니다."

학창시절 콤비의 활동은, 그들이 미대륙을 가로지르며 브루어리를 방문하고, 독특한 장소에서 맥주를 만드는 것을 보여주는 미국 TV 시리즈로 제작되기까지 했다. 

이 프로그램은 - 세계에서 가장 입지가 단단한 크래프트 맥주 시장에서 브루독의 판매를 확실하게 북돋아 준 - 에스콰이어 TV의 프로듀서가 영국 채널에 방영권을 팔지 않는 한 영국에서는 방영되지 않을 것이며, 두 번째 시리즈는 이미 논의된 상태다. 

작업 현장에 있는 집에서, 디키는 몰트와 물을 외부의 사일로(저장고)로 옮기는 것부터, 번쩍이는 철로 만들어진 발효관들을 거쳐 건물 반대편의 30피트 저장 탱크로 나오기까지의 브루잉 과정에 대해 설명한다.

하나의 관에서 다른 관으로 이동하는 맥주의 흐름은 컴퓨터가 통제하지만, 스탭이 새롭고 뛰어난 레시피를 실험하기 위해 맥주를 소량 생산할 때는 보다 전통적인 방법도 이용한다.

디키는 또한 보틀링 시스템이 반가운데, 이는 브루독의 이번 확장에서 가장 크게 투자한 부분이다. 그의 오리지널 펑크 IPA의 경우, - 지금까지도 회사의 베스트 셀러인 - 1분에 250여 병이 일련의 기계를 통과하며, 마틴은 시스템이 불량품을 만들 수 있음을 설명하기 위해 컨베이어 벨트 위에 빈 병 몇개를 놓는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그는 펑크 IPA병을 손으로 직접 채웠다. 놀랍게도 그는 한 시간에 250병을 관리하게 되었지만, 주문량을 맞추려면 여전히 며칠이 걸린다.

세 번의 획기적인 시민 기금 운동에서 고객과 팬들로부터 마련한 돈을 일부 투자한 엘런 브루어리는, 디키가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약간 더 큰데, 그는 항상 지금과 같은 브루어리를 마음에 담고 있었다. - 그리고 늘 이보다 더 빠른 성장을 원했다.

"우린 항상 이런 시스템을 갖추는 계획을 갖고 있었어요," 그가 말한다. "사업을 시작할 때, 우리는 이걸 3년 만에 해 낼 거라고 생각했는데, 5년이나 걸렸죠."

새 시설 덕분에, 디키는 기존 IPA 레시피에서 쓴 맛과 드라이 홉을 좀 더 늘릴 수있었고, 그에게는 좀 더 많은 수정을 가능케 할 부가적인 쇼핑 리스트가 있다. 그는 몇가지 전략이 비용 효율적이지는 않다는 걸 인정한다.

"이미 주조된 맥주 탱크에 12,000파운드에 상당하는 홉을 들이붓는 건 경제적이지 않지만, 이것이 제가 맥주를 좋아하는 방식입니다," 그가 말한다.

디키의 홉에 대한 취향은 브루독이 소중한 꽃을 공급하는 비교적 작은 이 산업의 주요 바이어라는 것을 의미한다. 브루독은 그 규모를 감안했을 때 다른 브루어리보다 10배 더 많은 홉을 사용한다. 그러나, 와트가 설명하는 바와 같이, 사업을 이끄는 데에 홉의 양은 항상 그들 자신의 미각을 신뢰해 왔다.

"맥주를 만드는 관점에서 우리가 하는 모든 건 이기적이에요 - 우리는 우리가 만든 걸 직접 마시고 싶어요," 그가 말한다. "실패하더라도, 우리가 마시고 싶은 맥주를 만드는 데 실패했다고 믿죠."

이는 또한 확장 방법을 제시했다. - 그들의 고향인 애버딘에서 크래프트 맥주 펍을 마주치기 힘들었던 디키와 와트는 빠르게 성장하게 된 브루독 바 체인의 1호점을 열었다. 지난 주 브라질 상파올로에 지점을 열었고, 주류 판매 전문점도 올해 런칭할 것이다.

아이디어는 간단했을 지 모르지만, 성장률은 재무에 대한 와트의 대담한 접근에 의해 달성될 수 있었다. 실업계에서, 회사는 수천 명의 맥주 애호가들이 할인과 그들만의 파티와 같은 부가적인 혜택을 대가로 회사 주식을 구매하는, 세 번의 "에쿼티 포 펑크" 제안으로 명성이 높아졌다.

에딘버러 대학교에서 법률을 공부한 와트는 재무와 사업의 실행 파트를 이끌며 정식 트레이닝의 부족을 깨닫는다.

"우린 우리가 가는대로 모든 걸 이뤄냈어요," 그가 말한다. "우린 일들이 이뤄지는 방법을 몰라서 그냥 부딪쳤고 우리가 생각한 걸 실행했어요."

브루어리 앞에 있는 그의 사무실에서 - 스태프들이 바로 옆 더 큰 창고로 이동할 예정이라 조만간 "탭 룸"으로 바뀔 - 그는 그의 직관을 따라 국제적 확장을 진행하는 것에 여유롭다.

"우리는 여러 장소에 가서, 사람들이 우리가 하는 일에 열정을 갖게 되는 모습을 보는 게 기대돼요," 그가 말한다.

이는 2009년에 "취미로서" 레스토랑에 투자할 땐 생각지도 않은 비즈니스에 대한 그의 욕구다. - 음, 애버딘에서는 그의 취향에 맞게 케이터링하는 데가 없었다. 하지만 지금, 그가 보기엔, 돈을 거는 것이 공정하게 게임하는 것보다 덜 위험한 지도 모른다.

그는 말한다: "우린 늘 도박을 할 수 있어 기쁩니다. 오늘날의 시장상황에서 안전하게 도박하는 건 위험을 수반한다고 생각해요."


30초 CV

제임스 와트

태어남: 애버딘, 1982

학력: 법률과 경제학, 에딘버러 대학교

첫 직업: 대학가기 전 우체부

자가용: 오래된 픽업 트럭

애완동물: 골든 래브라도 심코(Simcoe). 언젠가는 상어를 키우고 싶음.

좋아하는 음악: 라디오헤드

좋아하는 맥주: 펑크 IPA

이것 없이는 살 수 없다: 야망

화나게 하는 것: 샌드위치 부족

일할 때 가장 좋은 것: 둘째주 목요일마다 주차장에서 요가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다스베이더처럼 입는 것

마틴 디키

태어남: 애버딘, 1982

학력: 애딘버러의 헤리엇 와트 대학교 내 증류&주조 국제 센터 졸업.

첫 직장: 학교다닐 때 맥도날드 빵돌이.

자가용: 흰 색 자전거를 탄다.

애완동물: 골든 리트리버 닥터 곤조(Dr Gonzo).

좋아하는 음악: 4채널에서 방송하는 해상 기상 통보.

좋아하는 맥주: 잭해머.

이것 없이는 살 수 없다: 스폰지

화나게 하는 것: 스머프

일할 때 가장 좋은 것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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