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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아처 브루어리 SAINT ARCHER BREWERY

Study/Branding

by TokyoShin 2015. 5. 2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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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aintarcherbrewery.com

http://villainbrew.tumblr.com

http://thefullpint.com


샌디에고의 세인트 아처 브루잉 컴퍼니(Saint Archer Brewing Company)는 필름 제작자로서, 매니저로서 액션 스포츠 업계에 몸담았던 조시 랜던(Josh Landan)이 친구들과 함께 설립했다. 이 곳은 서핑과 스케이트 보딩을 좋아하는 그들의 성향을 한껏 반영하면서도 매끈하고 프로페셔널한 브랜딩을 보여준다. 조시의 인터뷰를 보면 그가 양조장 일을 굉장히 사업적인 마인드로 시작했다는 걸 알 수 있는데, 그의 이런 면모가 브랜딩에 반영된 게 아닌가 한다.  

 세인트 아처는 병맥주도 출시하지만, 스포츠를 사랑하는 이들에 걸맞게 캔을 주력으로 한다. 가볍고 야외 활동에 잘 어울리는 형태다. 캔 디자인 역시 시원시원하다. 이는 사근사근한 상쾌함이라기보다는 묵직하고 거센 쾌감이다. 알루미늄을 그대로 노출한 바탕에 얹은 육각형 테두리가 시선을 집중시킨다. 메인으로 검정색을 쓰고, 맥주 종류 별로 그 특성에 맞는 포인트 색을 두었다. 날개 달린 활 심볼은 짧고 굵은 인상을 준다. 디자인 작업은 리브레 디자인(Libre Design)에서 맡았다.

 친구들이 모여 각자의 역량을 발휘하는 양조장이라는 점에서 이상적이다. 덕분에 브랜드가 제공하는 콘텐츠가 풍부하다. 맥주 외에 어패럴 라인이 굉장히 다양하고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는 필름도 인상적이다. 클릭하면 큰 화면으로 펼쳐지는 감각적인 영상은 몰입도가 높다. 언젠가 꼭 이런 형태의 회사를 꾸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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