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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데 고르스 브뤽후스 Lade Gaards Brygghus

Study/Branding

by TokyoShin 2015. 6. 26.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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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https://www.behance.net


Reference 

http://frank.no/test-portfolio

http://www.creativebloq.com


 2009년, 노르웨이의 가장 큰 슈퍼마켓 체인 중 하나인 레마 1000(Rema 1000)은 고객들에게 '저가 제품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특별한 브랜드를 런칭하기로 했다. 장원(莊園) 농장을 소유하고 있던 이들은, 전통적으로 양조를 하려면 이런 농장이 필요했다는 점에서 착안해 전통적이고 장인정신이 깃든 맥주 브랜드, 라데 고르스 브뤽후스(Lade Gaards Brygghus)를 만들었다. '장원 농장 양조장'이라는 뜻이다.

 맥주의 콘셉트를 충분히 표현하는 라벨이 눈에 띈다. 고전적이고 단정한 라벨은 디자이너 아네트 시르세뷔(Anette Kirkeby)의 작업인데, 서체를 포함한 모든 것을 손으로 직접 그려 만들었다. 섬세하게 그려넣은 선은 무척 예쁘고, 그와 대비되는 통통하고 부드러운 서체는 정답다. 쨍하지 않고 약간 탁한 색상은 빈티지한 멋을 한 층 더한다. 익숙하지만 결코 고루하지 않아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다. 게다가 오래도록 보아도 질리지 않을 것 같다. 맥주를 마시며 게임을 할 수 있도록 병뚜껑 안쪽에 그려놓은 간단한 그래픽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가족이나 친구들이 모여 내기를 하는, 귀엽고 따뜻한 그림이 머릿속에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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