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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리 아르티장 에일즈 Prairie Artisan Ales

Study/Branding

by TokyoShin 2015. 7. 2.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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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beeradvocate.com

https://www.beermenus.com

http://beerstreetjournal.com


Reference

http://prairieales.com

http://www.tulsaworld.com

http://coolmaterial.com


 프레리 아르티장 에일즈(Prairie Artisan Ales)는 2012년 힐리(Healey) 형제가 만든 양조장이다. 뭔가 새로운 일을 꾸미고 싶었던 형 체이스(Chase)가 양조장을 만들기로 마음 먹고는, 동생 콜린(Colin)에게 디자인을 부탁하면서 시작되었다. 형은 '프레리'라는 이름을 대며 뭐든 그려보라고 했고, 그날 밤 동생은 어깨동무를 한 프레리 독(prairie dog, 개쥐) 형제를 그렸다. 다음날 아침, 체이스는 콜린의 그림을 발견하고 몹시 마음에 들어했다.

 그날 이후 콜린은 프레리의 디자인을 도맡게 되었다. 체이스가 새로운 맥주의 이름과 맛을 설명하면, 콜린은 밤새 이미지를 만든다. 체이스는 다음날 콜린이 이메일로 보낸 라벨 이미지를 받아보는 일이, 마치 크리스마스 아침에 선물을 열어보는 것 같다고 말한다. "디자인 전반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한다"고 말하는 콜린의 라벨은 다채로운 색과 오밀조밀한 드로잉으로 괴짜스러움을 마구 뿜어낸다. 종종 형제의 얼굴-안경을 쓴 쪽이 콜린-을 그려넣기도 하는데 굉장히 재밌다. 게다가 콜라보레이션 맥주를 만들 때는 대개 그들의 얼굴과, 함께 하는 양조장의 양조가 얼굴을 집어넣는다. 세인트 썸웨어(Saint Somewhere)와 함께 한 맥주인 '프레리 썸웨어' 라벨에서 모래에 묻혀 얼굴만 드러낸 인물이 양조가 밥(Bob), 이블트윈 브루잉(Eviltwin Brewing)과의 합작품인 '쿨쉽 트럭(Coolship Truck)' 라벨에 보이는 가장 왼쪽 인물이 예프(Jeff)다. 귀엽기 그지없는 요소다.

 프레리의 라벨에 제멋대로 펼쳐진 세계가 퍽 마음에 든다. 홈페이지에서, 힐리 형제는 자신들을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우리는 좋은 맥주, 혹은 사람들이 웹사이트의 소개란에 적기 좋아하는 무언가를 위해 이 일을 시작한 게 아니에요. 우리는 멋있는 걸 하고 싶었어요. 우리에겐 재능이 있고, 무엇보다 양조장을 만들기까지 수년간의 경험을 쌓아야 했어요. 우린 해냈어요. 직접 기금을 모아왔고, 진짜 좋은 맥주에 관심 있는 사람들과 일하길 원했죠. 우리 목표는 "1단계"를 밟았을 때 무엇이 가능한 지를,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거에요."

 좋아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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