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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과 내일 북토크에서 들은 이야기들이 좋아서 귀가길 기분이 상쾌했다. 북토크의 큰 주제는 프리랜서로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것으로, 선샤인콜렉티브를 운영하는 기획자 홍진아 님, 오늘의풍경을 운영하는 디자이너 신인아 님의 스피치와 대담으로 이루어졌다. 두 연사 분의 성격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내용이 명확한 스피치여서 듣는 내내 즐거웠다. 나는 앞으로 회사원임과 동시에 창작자로서 좀 더 많은 피드백을 얻고, 나아가 수익을 창출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 이 북토크에 참여했다. 소속을 벗어나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하려는 시점에서 도움이 되는 이야기가 있을 것 같았다. 작년에 독립출판물을 만든 적이 있으니 사이드 프로젝트를 벌이는 일 자체가 처음인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당시 출판물에 대한 반응이 생각보다 미미했기..
Diary/201
2018. 11. 10. 23:07